역사이야기

(역사책) 35년 6권 1936-1940 결전의 날을 준비하라.

하얀불새 2023. 7. 24. 08:46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소제목은 억압 속의 내선 일체, 국내의 저항, 동북 항일연군. 중국 관내 항일 세력의 대응,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순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 시대 이루어진 일들을 만화 형식으로 그려져 있다.

부제목인 결전의 날을 준비하라 달렸지만 이런 희망찬 부제와 다르게 책 내용은 씁쓸한 이야기가 많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을 가장 큰 핵심 부분은 바로 저항자 였다가 전향 자 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일제를 향해서 가장 크게 저항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일제에 의해서 감옥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감옥에서 고통은 전향하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감옥에서 전향서를 제출하고 누구보다 더 큰 게 일제를 찬양하고 또다시 해방 뒤에도 사회주의 진영으로 복귀하는 누군가의 모습을 보면서 그를 비난해야 할지 이해할지를 잘 모르겠다.

일제 저항자였다가 다시 일제 품에 안겨서 저항자 을 잡기 위해서 생지옥으로 가는 모습은…. 참혹한 현실 속에서 선택한 자의 모습은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했어. 그렇게 잘 먹고 잘사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떤 자는 전향서를 제출했지만 감옥 생활 6년 중의 5년을 살 것이라면 무엇하러 전향서를 제출했을 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의 삶은 전향했다고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안창호 선생이 죽자마자 수양동우회 회원들이 앞다퉈 전향선언을 발표하는 모습은 마지 못해서 독립운동 했던 것인가 생각도 든다.

중앙 아시아 강제 이주 편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스탈린 의심으로 인했어 나라 잃은 설움이라는 표현도 부족할 정도로 긴 고통을 당했다. 생지옥으로 가는 모습을 그려져 있다. 그들을 위해 싸워 왔지만 돌아온 것은 잔혹한 고문과 죽음뿐이었다. 간첩이란 이름으로 중국의 민생단 사건처럼 수많은 한인들이 죽어 갔다. 이유는 없을 것이다. 죽어도 되는 존재였다.

그 들은 하찮은 존재였을 지도 모를 것이다.

박시백 35년 6권을 어떻게 소개할까 ?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번 35년 6권은 하나하나 컷에서 많이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가는 고민이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어두운 이 시기를 아무런 감정도 없이 그려낼지는 힘이 들 것이다. 담담히 그려내기는 힘이 들 것이다. 보는 사람들도 상당히 힘들어 하는 것이 이 일본 강점기 이다. 희망 없는 내일과 잔인한 잔혹한 그 당시 현실 속에서…. 수 많은 일과 다양한 인간들을 그려내고 있다. 재미와 감동도 없는 그 시절 그런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역덕후들도 외면하는 이야기가 가득 찬 것이 이 시기일 것이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힘든 이야기가 가득 차게 그려져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남은 한 권밖에 안 남았다. 끝으로 가기 위해서 그려진 이 책은 여전히 씁쓸하게 그려져 있다. 재미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먼 희망 없는 그 시절 현실의 이야기 등을 그려져 있다. 대중들에게 잊힌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사람들과 밀정 등 부역자 등을 불러내서 그려내죠 있다.

재미와 감동 따위가 없는 민얼굴의 그 시절 그런 이야기 들을 알고 싶으면 여기를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