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44)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시대 양반 성(性)이야기- 여비는 갓김치종 (2) 이후 향복 강간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 향복의 어미인 삼월은 향복을 불러 자세한 내막을 캐물었다. 향복은 자신을 범한 상대가 이문건에게 수학하던 도령 천택이고, 그 도령으로부터 세 차례 걸쳐 강간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향복을 범한 당사자인 천택은 정작 이로 인해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는다. 이문건은 그저 천택에게 색을 가까이하면 공부에 지장이 있다고 경계하는 데 그쳤다. 천택이 향복을 범한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그 때문에 공부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이 앞선 것이다. 양반 사족이 하층 여성의 성을 얼마나 하찮게 생각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그런데 그 뒤에 관노 온석이라는 자가 밤마다 담을 넘어와 향복을 간통했다. 온석과 향복이 통간했다고 해서 그 두 사람을 혼인시키지는 않았다. 이후 .. 조선시대 양반 성(性)이야기- 여비는 갓김치종 (1) 양반 남성의 또 다른 성적 대상은 여비였다. 여비는 국가기관이나 관청에 소속된 공비와 개인에게 소유권이 있는 사비로 구분된다. 조선의 노비주들은 자신이 소유한 여비가 혼인을 했든 안 했든 간에 그녀의 성을 향유했을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남편과의 잠자리를 강제로 떨어뜨려 놓기도 했다. 그러한 행태는 여비가 주인의 사유물이라는 인식하에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엇다. 그런데 양반 사족의 입장에서 여비는 그리 매력적인 상대는 아니었다. 기녀처럼 시서로 소통하고 서로 연민의 정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여비는 쉽게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비가 지닌 성적 특성은 이륙의 청파극담을 통해 확인할수 있다. 조선 건국 후 100여 년 뒤의 일이니 15세 말쯤이다. 맹씨 성을 가진 재상이 밤마다 부인이.. 조선시대 양반 성(性)이야기 -양반 남성의 기녀 (3) 박순은 전주기 준향을 솔휵했다. 그는 1571년 전주에서 준향을 처음 만났다. 실록봉안사로 전주에 내려온 박순은 자신의 수발을 드는 준향에게 한눈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는 준향을 바로 솔휵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백방으로 노력하여 몇 년 뒤에 뜻을 이루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유희춘은 박순을 가리켜 '몸도 쇠약한 처지에 정력을 낭비한다'며 걱정했다. 변경에서 수자리를 서던 무과출신자에게도 관기가 방직기로 제공되었다. 부북일기는 17세기에 박계숙 박취문 부자가 변방에서 수자리를 섰던 기록이다. 박계숙은 함경도 회령부와 경성에서, 아들 박취문은 함경도 회령 포을하진에서 수자리를 섰다. 이들은 근무지에서 방직기를 배정받아 숙식을 해결했는데, 이런 방식은 군관이 객지 생활을 유지하는 방편이기도 했다. 방직.. 조선시대 양반 성(性)이야기 -양반 남성의 기녀 (2) 조선시대 수령과 관기의 관계는 대명률의 관리숙창율의 규정에 따랐다. 그에 따르면 창기의 집에서 자는 관리는 장 60에 처하며, 이런 규정은 관리의 자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었다. 이런 규정에도 불구하고 지방관의 잠자리 시중을 그 지역의 관기가 드는 것은 상당히 보련화된 현상이었다. 유희춘은 1571년에 전라 감사를 역임했다. 그는 부인과 상당히 원만한 관계였을 뿐만 아니라 종성에서 얻는 젊은 첩도 있어 그리 아쉬울 것이 없는 처지였다. 더구나 그는 부임하기에 앞서 기운을 보존하기 위해 정욕을 억제하겠다고 부인에게 다짐하고 온 터였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하자 상황은 달라졌다. 유희춘이 전라 감사로 순행 하는 동안 유숙지에서는 그에게 관기를 방기로 들였다. 방기는 천침기 ,창기,차비,시아 등으로 불렸는데, 방.. 조선시대 양반 성(性)이야기 -양반 남성의 기녀 (1) 성욕은 식욕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지닌 본성 중의 하나여서 이에 대한 정서는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 조선시대 양반 남성은 쉽게 성을 접했던 편이며, 다양한 방식을 통해 외정(남편이 본처 외의 여성에게 몸과 마음을 주는 것)이 가는 했다. 그 대상은 주로 여종과 기녀였다. 조선시대 기녀는 최고의 예인 집단이면서 최하의 국역 담당층이라는 양면성을 지닌 특수한 신분층이다. 이들은 기예를 익혀 여악을 담당했는데, 때로는 성 접대도 해야 했다. 상대하는 계층이 양반 사족인 만큼 기녀는 시서에 능숙했지만, 누구나 이들의 성을 거리낌 없이 취한다는 측면에서 노류장화라 일컬어졌다. 노류장화란 아무나 쉽게 꺾을 수 있는 길가의 버들과 담장의 꽃이라는 뜻으로, 기녀를 가리키는 말이다. 기녀의 성은 누구나 향유.. 다케다 신켄이 쓴 러브 레터의 상대는? 가이의 센고쿠 다이묘로 희대의 명장이라 칭송되는 다케다 신켄 그러한 신켄의 러브 레터가 도쿄 대학 사료편찬소에 남아 있다. 더구나 놀랍게도 그것은 카스가 겐노스케라는 남성에게 보내는 것이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분명 야시치로가 종종 말을 붙여오지만 나는 복통이라고 꾸며대고 아무 일도 없었어, 거짓말이 아니야 . 한번도 옆에 들인 적이 없어. 나는 당신만을 사랑하고 있는데 의심을 받는다면 억울할 뿐이야. 나를 믿어줘, 모든 신에게 맹세해." 그 유명한 신켄이 이러한 편지를 썼다는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다만그를 동성연재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신켄에게는 5명의 처첩이 있고 7남6녀의 자식을 두었다. 중세의 인간에게 남성을 사랑하는 다는 것은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었떤 듯하다. 특히 전국무장은.. (역사책)35년 7권 이 책은 프롤로그와 총 6 장으로 되어 있다. 프롤로그는 그 시절 1940년대 전반 , 세계 등을 그려내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발악하는 제국, 친일 대합창 1.2, 폭압 속 저항 , 마지막 항전과 건국 준비, 일제의 패망과 해방 순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 책 부분은 두 가지로 큰게 그려내고 있다. 제국의 동조자 와 제국의 저항자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앞 부분은 발악하는 제국편은 말 그대로 일제 제국의 미쳐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간이 부은 그들을 그려내고 있다. 일제 제국이 한반도 1940년대 탄압과 착취 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의 핵심 부분은 친일 대합창 1.2 라고 생각이 든다. 작가는 친일파 등을 다 그려낼려고 생각한 것 같다. 수 많은 친일파 등을 그려내 고 있다. .. (역사책) 35년 6권 1936-1940 결전의 날을 준비하라.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소제목은 억압 속의 내선 일체, 국내의 저항, 동북 항일연군. 중국 관내 항일 세력의 대응,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순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 시대 이루어진 일들을 만화 형식으로 그려져 있다. 부제목인 결전의 날을 준비하라 달렸지만 이런 희망찬 부제와 다르게 책 내용은 씁쓸한 이야기가 많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을 가장 큰 핵심 부분은 바로 저항자 였다가 전향 자 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일제를 향해서 가장 크게 저항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일제에 의해서 감옥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감옥에서 고통은 전향하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감옥에서 전향서를 제출하고 누구보다 더 큰 게 일제를 찬양하고 또다시 해방 뒤에도 사회주의 진영으로 복귀하는 누군가의 모습을 보면서 .. 이전 1 2 3 4 5 6 다음